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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식을 사서 배당을 받을 때 기사에 나온 배당이랑 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주식의 종류에 따라 배당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달라집니다. 또한 공개매수한다는 기사를 봤을 때 그 기업이 막 오르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똑같은 기업 주식은 그대로여서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 또한 주식의 종류에 따라 의결권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차이입니다. 이렇게 주식의 종류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주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종류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의 종류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사고팔면서 기업의 소유권을 일정 부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주식 종류에는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목적의 주식들이 있습니다. 상장 여부에 따라 상장주와 비상장주로 나눌 수 있고 시총에 따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이 어디냐에 따라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보통주
보통주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거래되는 주식입니다. 주주들에게 의결권과 배당금, 잔여 청구권을 주는 주식입니다. 의결권은 보통주 주주들은 기업의 주요 결정에 대해 투표할 권리를 말합니다. 주주의 투표는 주주총회에서 이루어집니다. 의결권은 경영진의 선임, 기업의 합병이나 인수 등 기업의 전략적 방향에 영향을 줍니다. 보통주 1주에 1표의 투표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보통주의 배당금은 기업이 수익을 내면 일정 부분을 주주들이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러나 배당금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확정된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떤 해는 아예 배당금을 못 받는 해도 있고 어떤 해는 특별 배당금을 받는 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잔여 청구권은 기업이 파산하거나 청산될 경우 보통주 주주는 회사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가집니다. 보통주 주주의 청구권은 제일 처음이 아니라 채권자, 우선주 주주 다음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부채가 먼저 상환하고 남은 자산에 대해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의 위험이 큽니다.
우선주
우선주는 보통주와는 다르게 특정한 우선권을 부여받는 주식을 말합니다. 주로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우선주의 특징으로 배당 우선권, 잔여 청구 우선권, 의결권 제한 등이 있습니다. 우선주 주주의 배당 우선권은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배당을 받을 권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배당 우선권은 기업에서 배당금을 받을 때 우선주에 대해 먼저 지급하고 난 후에 남은 금액을 보통주 주주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보통 우선주는 고정 배당률을 갖고 있어서 기업의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주 주주의 잔여 청구 우선권은 투자할 기업이 청산되거나 파산할 때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회사 자산에 대한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잔여 청구 우선권은 기업의 재무적 위험이 높아질 경우 투자자가 손실을 줄일 수 있으나 원금을 반드시 보장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권의 가장 큰 특징은 의결권 제한입니다. 대부분의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거나 아주 제한된 의결권만 쓸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영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선주는 경영 참여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주식입니다.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
주식은 상장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장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주식입니다. 기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 절차를 밟아 발행한 주식입니다. 비상장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은 주식이며 주로 비공개 회사나 작은 규모의 회사가 발행합니다. 상장주식은 증권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이 많습니다. 상장된 기업은 규제당국의 감독을 받으며 공시를 통해 경영 실적을 공개해야만 합니다. 공시를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신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매매하는데 제한적이고 유동성이 낮습니다. 그래서 비상장주식은 투자 리스크가 크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일 경우 수익률을 높게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은 상장이 되면 큰 주식가격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
주식은 기업의 성격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 기업 성장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의 유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입니다. 성장주는 기업의 성장이 빠르게 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주식입니다. 높은 매출 성장률, 이익 증가를 보이는 기업 등이 있습니다. 성장주 주식은 기업이 크고 있기 때문에 이익을 대부분 재투자에 사용되어 배당을 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으로 수익실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장주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 경제 상황, 기업 실적 쇼크가 날 경우 주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가치주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이며 기업의 내적 가치보다 주가가 저렴하게 거래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가치주 투자자는 기업의 재무 상태가 좋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편입니다. 가치주는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의 정체로 인해 재투자보다는 주주의 배당을 늘리는 편으로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주식은 기업의 시가총액에 따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형주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주식입니다. 대형주의 특징으로 주로 안정적인 수익과 낮은 변동성입니다. 대형주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불황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편으로 장기적으로 리스크는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대표적인 대형주에는 삼성전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습니다. 중형주는 시가총액이 중간 규모인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대형주보다는 변동성이 크지만 소형주보다는 안정적입니다. 중형주는 대부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많아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중형주는 대형주만큼의 안정성은 없지만 성장 가능성을 통해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형주는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소형주의 특징으로는 가장 큰 변동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경우가 많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안정성이 낮아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소형주 투자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도 있지만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해외주식와 국내주식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나라의 경제 상황, 정책 변화, 환율 등에 따라 해외 주식 투자는 국내 주식과 다른 리스크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은 한국에서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들입니다. 주로 한국 경제, 정치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높고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최근 들어 미국과 디커프링이 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해외주식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입니다. 해외주식 투자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지만 환율 변동, 해당 국가의 정치적 위험 등 여러 가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또한 해외주식은 국내주식보다 거래 수수료가 비싸고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렵습니다. 또한 세금도 국내주식에 비해 많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